MBC 100분토론 시민논객 '고려대녀' 연일 화제 집중!
 

13일 방송된 MBC '100분 토론'에 시민논객으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인 '고려대녀'가 연일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.


'100분 토론' 중 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과 고려대 재학생 김지윤 씨


자신을 김지윤이라고 밝힌 고려대 4학년 여학생은 "30개월 이상된 소는 식탁에 올리지 말라고 했는데 국민들은 전면 재협상을 원하고 있다. 뉴스를 보면 알텐데 알면서도 모른 척 하는건지 답답하다"고 입을 열었다.


이어 "국민들의 건강권은 가장 중요하다. 일본은 국제수역사무국(OIE)보다 훨씬 강화한 조건에서 수입을 하고 있다. 미국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페루와 FTA 재협상을 했다"고 주장했다.


고려대 학생은 "미국의 소 20%만 이력 추적이 가능하다"며 "정부는 명문화 재협상도 하지 않으면서 자율규제만 한다는 것은 너무 속편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"며 "국민들의 의견 듣지 않고 이 문제 이어 나가려고 한다면 이명박 정부의 퇴진운동으로 밖에 나갈 수 없다"고 주장했다.



 

이에 장광근 한나라당 의원은 "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대해 걱정을 안 하는 여당이 어디 있겠느냐"라고 반문하며 "국민의 감정 때문에 재협상을 한다고 하면 그 후폭풍은 얼마나 크겠느냐. 긴 안목에서 국민에게 어떤 것이 도움이 될지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한다"고 재협상으로 인한 후폭풍의 위험성을 강조했다.

이에 김씨는 "경제충격 이야기 하셨는데 요즘 '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과 월급 빼고는 다 오른다'는 얘기가 있다"라며 "정부가 경제위기 운운하면서 국민에게 협박하는 걸로 밖에 안된다는 생각이 든다"라고 맞받아쳤다.

이 고려대 학생은 "이명박 대통령은 국민들의 건강이 최우선이라고 말해놓고 자동차와 핸드폰 많이 팔아야 한다고 말했다며 그것은 임기응변이라고 생각한다"며 "대국민담화를 통해 말씀하셨다면 정부가 재협상과 국민 건강에 대해 더 고심해야 한다"고 말했다.


방송이 나간 후 네티즌들은 김지윤 학생을 '김다르크' 또는 '고려대녀'라고 부르며 반기고 나섰다. 한 네티즌은 "방송을 보면서 내내 속이 후련했다. 올곳은 소리했다"고 그녀를 옹호했으며 이미 많은 카페와 블로그에 고려대녀, 김다르크가 인기 검색어로 올라와 있다.